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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 건강·뷰티·기호품을 노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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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15:3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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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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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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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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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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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가 살아난다
경기획복기엔 서민형 필수품보다 웰빙과 대중적 명품을 겨냥한 매스티지 업종 유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얼어붙었던 창업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창업시장을 주도해왔던 불황형ㆍ서민형 업종 외에 내수 회복기에 기대해볼 만한 업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의 창업 트렌드는 ‘가격파괴-대중형 업종’과 대중적 명품을 지향하는 ‘매스티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로 대별되지만 실제로는 소비침체로 웰빙이나 매스티지 업종의 경우 일부 상권에서만 활기를 띠었을 뿐 대중적으로 확산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소비가 회복되면 웰빙, 매스티지 업종의 창업이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창업 형태에서는 창업자들이 리스크(위험)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최근 2~3년간 10평 안팎의 소형 점포와 소호형 사업이 창업시장을 휩쓸다시피 했다.
하지만 경기회복 조짐이 보임에 따라 브랜드 지명도와 안정성이 확보되는 업종이라면 자금으로는 2억~3억원대, 평형별로는 30~50평형대의 투자형 업종 창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생활필수품형 업종 못지않게 작은 사치와 개인의 기호를 반영하는 업종들이 좋은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전문음식점
한편에서는 서민을 타깃으로 한 대중 음식점이나 가격파괴형 음식점이 인기를 끌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소 여유 있는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전문음식점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초밥전문점이나 업그레이드형 돈가스 전문점, 오므라이스와 덮밥류를 중고가로 판매하는 퓨전 스타일 레스토랑, 햄버거보다 두 배 이상 가격이 비싼 웰빙형 샌드위치 전문점, 죽 카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놀부보쌈’ ‘원할머니보쌈’ 등 2만~4만원대로 가족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보쌈전문점이나 ‘닭 익는 마을’ 같은 한식 닭요리 전문점, ‘떡쌈시대’처럼 1인분 8000원대의 가격으로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떡쌈삼겹살집도 도전해 볼 만한 업종이다.
아울러 불황에는 삼겹살 중심으로 소비가 형성됐지만 경기가 회복되면서 해물과 쇠고기 전문점이 함께 인기를 얻을 전망. 쇠고기 1인분에 5500원인 ‘우마루’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쇠고기를 맛볼 수 있게 하는 한편 유료 판매품목인 북한 김치를 통해 서민형과 웰빙형 두 가지 컨셉트를 지향하고 있다.
뷰티 다이어트 업종
소비가 회복되면서 소득 수준에 무관하게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질 전망이다. 특히 소비주체인 여성들의 공통적인 관심인 미용과 몸매를 관리하는 사업은 경기 회복기에 더 활황을 누리는 게 일반적이다.
‘이지은 레드클럽’류의 가격파괴형 피부관리실은 3000~5000원대의 저렴한 상품보다는 2만원대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고객층이 두터워져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소미인’처럼 피부관리 외에 다이어트, 릴랙싱을 병행할 수 있는 복합형 뷰티숍 창업도 인기를 얻을 전망. 물을 이용하는 테라피를 결합한 스파 산업도 창업비용을 줄이면서 본격적인 런칭 태세여서 대중화될 전망.
메트로 섹슈얼 트렌드
경기가 좋아지고 소비가 회복되면서 남성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은 갈수록 가속화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메트로 섹슈얼을 넘어서 ‘크로스 섹슈얼’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다. 이에 따라 남성 미용의 경우 실용 중심의 저가 중심시장에서 탈피, 저가와 중가로 양분될 전망. 뉴럭셔리형 남성 전용미용실인 ‘JB카운티’는 기존의 바리캉컷 중심의 남성 미용실에서 탈피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연출을 중심으로 하는 한편 모발관리 시스템과 헤어히스토리제를 도입, 남성미용실의 수입구조를 한층 높인 업종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보스클럽처럼 저렴한 가격에 남성을 위한 마사지 및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성미용업종도 호응도가 높을 걸로 예상된다.
건강 웰빙 트렌드
‘잘 먹고 잘사는 법’은 누구에게나 관심대상이다. 소득에서 여유로워지면 소비자들은 누구나 건강에 대해 지출비용을 늘릴 것이다. 이에 따라 몸에 좋은 식품을 먹는 유기농식품점보다 한 단계 앞서나간 건강기능성 식품점도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풀무원에서 런칭한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유기농산물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성 식품을 효도, 아토피, 수험생 등 연령별 목적별 고객 존(zone)으로 구성한 편집매장을 지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평 안팎의 규모에서 창업할 수 있으며 건강에 관심을 가진 주부나 화이트칼라 출신 퇴직자에게 적합한 업종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에 좋은 떡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 최근에는 시장에서 흔히 보는 떡과 달리 과일떡, 클로렐라 뽕잎 등 건강 기능성 떡 등 웰빙형 상품을 구비한 떡 베이커리 창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기호 사치성 업종
경기가 나쁠 때는 필수품 중심으로 소비를 하지만 경기가 좋아지면 기호품 소비 지출 비중이 증가한다. 액세서리나 애견, 고가의 음료 및 아이스크림, 잡화 등은 대표적인 기호성 업종에 속한다. 이미테이션 액세서리와 14K 주얼리의 중간 가격 수준인 원석 주얼리의 경우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들어 백화점 할인점 액세서리 코너는 물론 로드숍으로도 활발하게 확산되는 업종이다. ‘프시케’의 경우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운영해서 제품을 매장에 공급하고 있어 나만의 제품을 가지려는 소비자의 욕구와 일치하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브아로마 전문점도 대표적인 기호성 업종으로 경기 회복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사업이다.
환경 개선 사업
웰빙이 확산되면서 환경과 청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환경 개선 사업은 경기회복기에 유망한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을 만하다. 음이온을 이용해 실내환경을 개선해주는 ‘반딧불이’의 경우 2000만원 내외의 적은 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소비가 회복되면 주거 환경 개선과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다. 욕실개선 및 리폼 서비스 창업도 인기를 얻을 전망. ‘우리 욕실’ ‘조은 욕실’ 등의 경우 일반 욕실 리모델링 상품은 물론 가격파괴형 상품도 함께 갖추고 있어 수요층이 넓은 게 특징이다. 이밖에 건물청소대행업도 경기회복기에 매출이 오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다.
레포츠 및 여가생활용품 전문점
골프용품 전문점, 등산용품 전문점 등 여가와 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레포츠전문점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노스페이스, k2등 등산용품 전문점이 성업 중에 있고 온라인상의 포털 등을 이용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도 성장하고 있다. 실버 창업자라면 전원지역에 펜션사업도 눈여겨볼 업종이다. 주 5일 근무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가족단위 체험을 중개해주는 체험 및 문화 여행 관련 사업도 인기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DIY형 취미형 업종
주 5일 근무제의 확대 시행, 정신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DIY형 소비 업종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는 스웨덴 자수는 기존의 십자수보다 생활 속으로 들어온 업종. 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홈패션도 새롭게 관심을 끌 걸로 예상된다. 이외에 핸드메이드 비누공예 등 다양한 공예 관련 사업과 뜨개질 사업, DIY가구제작업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은 투자비가 적게 들고 개인의 솜씨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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